축구이야기, 그리고 B2B 세일즈 이야기 #4 골은 혼자 넣는 것이 아니다
B2B 세일즈 프로세스와 단계별 연결의 중요성

축구에서 골은 한 번의 슈팅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상황에 맞는 전략과 포지션별 역할에 다른 움직임과 연결이 결합될 때 골이 만들어집니다.
B2B 세일즈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주는 한 명의 영업사원이 우연히 만들어내는 결과가 아닙니다. 전략과 팀 역량이 프로세스와 결합될 때 만들어지는 성과입니다.
이번 글은 그중에서도 연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수주는 마지막 슈팅이 아니라 모든 과정의 결과다
축구 경기에서 골 장면을 보면 마지막 슈팅을 한 선수가 가장 돋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전에 수많은 장면이 있었습니다.
수비 진영에서 공을 빼앗고, 미드필더가 전방으로 연결하고, 측면 선수가 공간을 만들고, 공격수가 수비수를 끌고 나오고, 패스가 정확히 들어가는 과정이 골을 만듭니다.
B2B 세일즈도 같습니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순간만 보면 마지막 협상이 중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수주는 그 이전의 여러 단계가 잘 연결된 결과입니다.
고객을 제대로 선정했는가?
고객의 문제를 정확히 이해했는가?
의사결정 구조를 파악했는가?
경쟁사가 누구인지 알고 있는가?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평가 기준을 확인했는가?
우리의 차별화 요소가 고객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한 상태에서 영업 활동은 열심히 한다고 해도 수주와는 거리가 멀어질 수 있습니다.
축구에서 마지막 슈팅이 빗나가면 아쉬워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패스 타이밍이 늦었거나, 침투 방향이 맞지 않았거나, 공간을 만들지 못했다면 슈팅의 기회도 없습니다.
수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안서의 품질이나 계약 직전의 협상이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그 이전 단계에서 이미 수주 확률이 낮아졌을 수 있습니다.
세일즈 프로세스가 끊기면 기회가 사라진다

B2B 세일즈 프로세스는 보통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타겟 고객 선정 → 첫 접촉 → 첫 미팅 → 니즈 진단 → 솔루션 제안 → 제안서 제출 → 발표 및 Q&A → 협상 → 계약 → 사후관리
문제는 이 단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리드는 많이 확보했지만 첫 미팅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첫 접촉 메시지나 고객 타겟팅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 미팅은 많이 하지만 실제 제안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고객의 문제를 충분히 진단하지 못했거나, 고객이 검토할 만한 이유를 만들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제안서는 많이 제출하지만 수주율이 낮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제안서의 품질만 볼 것이 아니라, 제안 전에 고객과 충분한 전략적 대화가 있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가격 협상에서 자주 밀린다면, 고객이 우리 차별화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즉, 어느 한 단계의 문제가 다음 단계의 성과를 약하게 만듭니다.
축구에서도 패스가 끊기면 공격이 무너집니다.
B2B 세일즈에서도 프로세스가 끊기면 수주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각 단계에는 다음 플레이가 있어야 한다
좋은 세일즈 프로세스는 단순한 단계표가 아닙니다.
각 단계에서 다음 행동이 분명해야 합니다.
첫 접촉의 목표는 제품 설명이 아니라 첫 미팅입니다.
첫 미팅의 목표는 회사 소개가 아니라 고객 문제 확인입니다.
니즈 진단의 목표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선순위와 의사결정 기준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제안 단계의 목표는 기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우리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설계하는 것입니다.
발표와 Q&A의 목표는 자료 설명이 아니라 평가자의 확신을 만드는 것입니다.
협상의 목표는 가격을 깎아주는 것이 아니라 가치와 리스크를 기준으로 합의점을 찾는 것입니다.
각 단계는 다음 단계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뛰어난 세일즈 담당자는 항상 이 질문을 해야 합니다.
“이 단계가 끝난 뒤 고객이 어떤 행동을 하게 만들 것인가?”
고객이 다음 미팅에 응할 것인가?
내부 검토를 진행할 것인가?
관련 부서를 연결해줄 것인가?
제안 요청을 할 것인가?
우리를 우선 협상 대상으로 볼 것인가?
이 질문이 없으면 세일즈 활동은 많아도 진전은 적습니다.
연결을 관리하려면 전환율을 봐야 한다
축구팀은 경기에서 단순히 슈팅 수만 보지 않습니다.
점유율, 패스 성공률, 전진 패스, 크로스 성공률, 유효 슈팅, 압박 성공률 등 여러 지표를 함께 봅니다.
B2B 세일즈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이번 달 미팅을 몇 번 했는가”만 보면 충분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계별 전환입니다.
- 타겟 고객 중 실제 접촉에 성공한 비율
- 첫 접촉 후 미팅으로 전환된 비율
- 미팅 후 구체적 기회로 발전한 비율
- 기회 중 제안 요청으로 이어진 비율
- 제안 제출 후 발표 기회로 이어진 비율
- 발표 이후 협상으로 이어진 비율
- 협상 후 계약으로 이어진 비율
이 전환율을 보면 어디에서 공격이 끊기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첫 접촉에서 미팅으로 잘 넘어가지 않는다면 메시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미팅은 많은데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고객 질문과 니즈 진단 방식을 점검해야 합니다.
제안은 많은데 수주율이 낮다면 경쟁전략과 차별화 메시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CRM은 단순히 영업활동을 기록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어디에서 기회가 끊기는지 확인하고, 세일즈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프로세스는 통제가 아니라 연결을 위한 도구다

많은 영업 담당자는 세일즈 프로세스를 관리나 보고의 수단으로만 생각합니다.
“CRM에 입력해야 한다.”
“단계별로 보고해야 한다.”
“이번 달 파이프라인을 정리해야 한다.”
물론 관리와 보고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세일즈 프로세스의 본질은 통제가 아닙니다. 연결입니다.
좋은 프로세스는 다음 질문에 답하게 해줍니다.
- 지금 이 고객은 어느 단계에 있는가?
-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 고객의 의사결정을 막고 있는 장애물은 무엇인가?
- 우리 내부에서 누가 지원해야 하는가?
- 경쟁사는 어느 지점에서 개입할 가능성이 있는가?
- 지금 이 기회에 더 투자해야 하는가, 보류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프로세스가 실제 세일즈에 도움이 됩니다.
프로세스는 영업을 묶어두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수주까지 가는 길을 끊기지 않게 만드는 연결 장치입니다.
축구에서 골은 마지막 슈팅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공을 확보하고, 연결하고, 공간을 만들고, 패스하고, 마무리하는 과정이 이어질 때 골이 나옵니다.
B2B 세일즈도 같습니다.
첫 접촉, 고객 미팅, 니즈 진단, 솔루션 제안, 제안서, 발표, 협상, 계약이 따로 움직이면 수주가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 단계를 잘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각 단계가 다음 단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골은 혼자 넣는 것이 아닙니다.
수주도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B2B 세일즈의 성과는 단계별 활동이 끊기지 않고 연결될 때 만들어집니다.
우리 조직의 영업활동이 많지만 실제 수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프로세스 설정과 함께 단계별 연결을 점검해야 합니다.
리드는 많은데 미팅이 부족한지,
미팅은 많은데 제안으로 이어지지 않는지,
제안은 많은데 수주율이 낮은지,
수주는 했지만 추가 매출로 연결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A Better Way는 B2B 세일즈 프로세스 진단 및 개발, 단계별 활동 기획 및 전환율 개선 방안 등의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세일즈 활동력을 높이고 각 활동이 수주를 위한 다음 단계로 이어지도록 구조를 만들고 성과로 연결하고 싶다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A Better Way 대표 컨설턴트 이제원
leejewon80@gmail.com
축구이야기, 그리고 B2B 세일즈 이야기 바로보기
1편 첫 터치가 좋아야 공격이 산다
2편 강팀은 점유하고 약팀은 역습한다
3편 포지션에 따라 필요한 훈련이 있다
4편 골은 혼자 넣는 것이 아니다
5편 코너킥 한 번으로 경기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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